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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아메리칸 셰프 - 볼 때마다 배고파지는 영화

by 진솔팸 2023. 11. 2.

 

1. 영화 소개

영화 아메리칸 셰프는 2015년 1월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코미디 영화입니다. 포스터에서 요리를 하는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데요. 우리에게는 아이언맨의 해피로 더 잘 알려진 존 패브로가 감독 겸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를 계기로 존 패브로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한 감독이자 배우였네요. 존 패브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욱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포스터의 소개대로 빈 속에 보면 어느새 배달 음식을 고르게 되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2. 아메리칸 셰프의 줄거리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주인공 칼 캐스퍼는 유명한 레스토랑의 총괄 셰프입니다. 오늘 칼은 레스토랑에 찾아올 유명한 음식 비평가를 맞이하기 위해 평소보다 분주합니다. 비평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원래 메뉴가 아닌 특별한 메뉴를 준비하는데요. 결국 레스토랑 사장과 메뉴 문제로 다투게 되고, 그 사이 몰래 식사를 마친 비평가는 셰프 칼에 대한 혹평을 남기게 됩니다. 이에 분노한 주인공 칼은 비평가에게 SNS를 통해 결투를 신청하게 되고, 신메뉴를 준비하며 비평가의 코를 납작하게 해 줄 계획을 준비합니다. 비평가가 다시 방문하기로 한 날. 칼은 밤낮으로 준비한 신메뉴를 선보이려 하지만 이번에도 역시 메뉴 문제로 사장과 다투게 됩니다. 결국 음식을 내보지도 못하고, 화만 내다 레스토랑을 뛰쳐나간 칼에게는 비평가의 혹평이 이어집니다. 사장과의 다툼과 비평가의 혹평으로 직장과 셰프로서의 명성도 잃게 된 주인공 칼. 다행히 이혼한 전처 이네스의 격려로 무언가 해보려고 결심하게 됩니다.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는 게 어려운 칼은 자신이 원하는 음식을 하기 위해 푸드트럭을 운영하기 결심하는데요. 돈도 부족하고, 사람도 부족하지만 전처, 아들, 후배의 도움으로 쿠바 샌드위치를 파는 푸드트럭을 시작할 수 있게 됩니다.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하고 싶었던 요리를 하는 칼. 여기에 아들이 올린 SNS를 통해 칼의 푸드트럭은 가는 곳마다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LA로 돌아온 칼의 푸드트럭에는 칼에게 혹평을 날렸던 비평가 역시 칼의 샌드위치를 먹기 위해 줄을 서있는데요. 이를 보고 화난 칼은 비평가에게 험한 소리를 해대지만 비평가는 사과의 말과 함께 투자제안을 하게 됩니다. 푸드트럭을 통해 아들과의 소중한 추억을 쌓고, 전처와 재결합을 하게 된 칼은 푸드트럭이 아닌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3. 등장인물

영화의 주인공 칼 캐스퍼를 연기한 배우는 존 패브로입니다.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운전기사 겸 비서 해피로 유명한데요. 이번에 존 패브로에 대해 알아보면서 아이언맨 1, 2의 감독 역시 존 패브로였단걸 알게 되었습니다. 요리 실력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소질이 있다고 합니다. 감독과 배우, 요리와 그림. 정말 다재다능한 사람이네요.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또 다른 재미는 굵직한 배우들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건데요. 먼저 주인공 칼과 영화 초반에 싸우는 레스토랑의 사장역은 더스틴 호프만이 연기를 했고, 같은 레스토랑에서 홀매니저이자 주인공 칼과 썸 타는 분위기를 연출한 몰리역은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칼의 전처 이네스의 전전남편 마빈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하며, 어벤저스 두 명의 멤버를 여기서 보게 됩니다.  그 외에도 칼의 전처 이네스 역은 모던 패밀리로 유명한 소피아 베르가라가 연기하였습니다. 제작사가 영화 전반에 참견하는 것이 싫어서 독립영화처럼 제작을 했다고 하는데 출연진을 보면 웬만한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능가하네요.

 

4. 총평

영화의 감독 존 패브로는 아메리칸 셰프를 찍기 위해 유명한 푸드트럭 셰프를 초빙해서 조언을 듣고, 실제 그의 트럭에서 요리사로 일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칼은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데 그 과정에서 보여주는 손놀림 등은 그냥 연기하는 모습 같지 않고, 요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잠시나마 직장을 그만두고 푸드트럭에서 샌드위치나 팔아 볼까 하는 꿈을 꾸게 해 준 영화. 결국 배달 어플로 맛있는 걸 시켜 먹게 해 준 영화 아메리칸 셰프의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