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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디즈니 실사 영화 알라딘 -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주는 영화

by 진솔팸 2023. 11. 5.

1. 영화 소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실사화한 영화 알라딘은 2019년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기존 애니메이션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꽤 높았습니다. 어릴 적 알라딘과 요술램프라는 동화책을 읽었지만 알라딘에 대한 내용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들이 부른 노래들도 굉장히 유명합니다. 알라딘과 재스민 공주가 요술양탄자를 타고 부르는 A whole new world는 수많은 가수들이 듀엣 곡으로 불렀고, 여전히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영화 알라딘의 줄거리와 영화 속 나오는 노래들은 원작 애니메이션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알라딘이 춤을 추는 모습, 지니와 재스민의 시녀의 사랑, 재스민 공주의 노래 등이 추가되면서 재미를 더 했습니다.

그럼 영화 알라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알라딘의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알라딘은 도둑입니다. 이렇다 할 집도 없고, 가족도 없는 알라딘의 유일한 친구는 원숭이 아부뿐입니다. 알라딘은 매일 시장에서 먹을거리와 돈이 되는 것을 훔쳐 생계를 유지합니다. 어느 날 백성들의 생활을 살피러 온 재스민 공주. 알라딘은 시장에서 곤경에 빠진 공주를 구해주게 됩니다. 알라딘은 재스민이 공주의 시녀로만 알고, 재스민은 궁전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원숭이 아부가 재스민의 팔찌를 훔친 것을 알게 되고, 팔찌를 돌려주기 위해 궁전으로 향하게 됩니다. 재스민에게 호감이 있는 알라딘은 재스민에게 팔찌를 돌려주고,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합니다. 

한편 신비의 동굴 속 요술램프를 얻고 싶은 마법사 자파는 위험을 무릅쓰고 램프를 가져올 사람을 찾던 중 궁전에서 알라딘을 보게 되고, 그가 적임자라고 생각하여 그를 신비의 동굴 속으로 던져 넣습니다. 다른 보물은 건들지 말고 램프만 가져오라는 자파의 말을 어기고 휘황 찬란한 보물에 눈이 먼 아부 때문에 알라딘은 동굴에 갇히게 됩니다. 동굴 안에 갇힌 알라딘은 우연히 램프의 요정 지니의 주인이 되고, 자신을 왕자로 만들어 달라는 소원을 빌어 재스민 공주의 마음을 얻으려 합니다. 이렇게 다시 재스민 공주의 왕궁으로 들어간 알라딘은 공주와 가까워지지만 램프를 둘러싼 자파의 음모에 빠지게 됩니

다.

 

3. 등장인물

영화 알라딘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캐릭터는 단연 램프의 지니인데요. 기존 애니메이션의 지니의 목소리를 맡았던 배우는 로빈 윌리엄스였습니다. 로빈 윌리엄스는 재치 있는 목소리 연기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관객들에게 지니라는 캐릭터의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실사 영화 알라딘에서 지니를 연기한 배우는 윌 스미스입니다. 윌 스미스는 지니를 연기하는데 부담감이 컸지만, 나름 자신만의 색깔로 지니를 연기하였고,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자신을 소개하는 노래를 부를 때 기존 노래보다 힙합의 느낌을 잘 살려 윌 스미스 특유의 개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주인공 알라딘을 연기한 배우는 이집트계 캐나다인 미나 마수드입니다. 미나 마수드는 2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알라딘 역할을 차지했습니다. 영화에서 탁월한 춤과 노래 실력을 보여줘 가수 출신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영화 알라딘을 찍으며 처음으로 춤과 노래를 배웠다고 합니다.

재스민 공주를 연기한 배우는 나오미 스콧입니다. 나오미 스콧은 가수 출신의 배우로 그녀 역시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에서 그녀가 부른 speechless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speechless는 원작 애니메이션에는 없는 곡으로 이번 실사 영화에서 새롭게 추가된 노래입니다. 

 

4. 총평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인어공주, 라이언킹과 더불어 디즈니를 대표하는 간판 애니메이션입니다. 작품성뿐만 아니라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고, 수많은 상을 휩쓸었습니다. 실사 영화 알라딘은 제작부터 부담이 컸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알라딘이 애니메이션을 뛰어넘지는 못 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느낌의 캐릭터들이 주는 새로운 재미가 있고, 큰 틀을 해치지 않고 소소한 재미를 추가하여 신선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디즈니 명작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를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알라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