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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이른둥이 지원사업과 혜택 모두 알아보기

by 진솔팸 2024. 2. 21.


최근 출산 연령 상승 등의 원인으로 이른둥이 출산율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른둥이의 경우 인큐베이터 사용, 입원 기간이 긴 이유로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병원비도 걱정이 될 수 있는데요.
 

이른둥이 지원사업 혜택 총정리


오늘은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른둥이 출산 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지원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개인적인 조건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상이할 수 있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른둥이란?

이른둥이는 임신 37주 미만에 출생한 조산아 또는 출생 당시 몸무게 2.5킬로그램 이하의 미숙아를 뜻하는 말로 이른둥이에 해당하는 아기들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큐베이터 비용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기들은 아직 자가 호흡등이 불안하여 신생아 중환자실(NICU)에 입원을 하게 되는데요. 이때 인큐베이터 등 의료장비를 사용하게 되는데 이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보름정도 니큐에 입원을 하게 돼도 몇천만 원이 넘는 병원비가 발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른둥이의 경우 니큐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부분이고, 본인부담상한제에 따라 발생한 의료비의 20%에 해당하는 금액만 청구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약 3000만 원의 의료비가 발생하더라도 본인부담 상한제에 따라 약 60만 원이 청구되게 되는데 이중 건강보험공단에서 전액지원되는 의료비를 포함하면 그 이하로 내려가게 됩니다.

니큐에서 발생하는 비용 몇 천만 원이 몇십만 원으로 떨어져도 그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이렇게 지불한 병원비는 각 지자체의 보건소에서 시행하는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사업

위에 정의한 이른둥이의 경우 입원 당시 발생한 의료비가 100만 원이 넘지 않는 경우 의료비의 전액을 지원하고 100만 원을 초과한 경우 10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90%를 출생 시 체중에 따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의료비 사업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이른둥이의 니큐입원 시 낸 돈을 지원받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신청조건은 기준 중위 소득 180% 이하인 가구 또는 이른둥이 포함 다자녀(2명 이상) 가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나 차상위 본인부담금 경감 대상자가 이에 해당합니다.
신청방법은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 통장사본, 출생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하여 주소지 소재 보건소에 내방하여 지원 신청서 등 서류작성을 하면 됩니다. 아래를 통해 더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른둥이(미숙아) 의료비 지원 쉽게 알아보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는 이른둥이를 보면 아직 너무 작아서 보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데요. 이른둥이 엄마들은 아기의 건강뿐만 아니라 한두 푼이 아닌 병원비 또한 걱정스러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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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 외래 진료비 본인부담률 경감제도

이른둥이의 경우 퇴원 후 집으로 돌아가더라도 시력이나 호흡, 수유가 불안정할 수 있고, 각종 발달 검사로 외래 진료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때 발생하는 외래 진료비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래진료비 본인부담률 경감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숙아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률 경감제도는 외래 진료 시 발생하는 의료비 중 요양급여비용의 5%만을 납부하게 해주는 제도입니다. 이른둥이가 태어난 날로 5년간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신청한 날부터 적용이 되며 신청 전 발생한 비용은 소급적용되지 않으니 퇴원 시에 필히 병원 원무과를 통해 신청하거나 조산아 및 저체중출생아 외래진료비 본인부담률 경감 신청서와 출생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하여 가까운 국민건강보험지사에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미숙아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률 경감 제도 알아 볼께요.

이른둥이(미숙아) 또는 저체중 출생아의 경우 외래 진료비를 적게 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미숙아 또는 저체중 출생아를 위한 정부의 의료 관련 지원이 많이 있는데요. 이른둥이 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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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플러스 사업

이른둥이 가정에 식재료를 지원해 주는 것을 영양플러스 사업이라고 합니다. 영양플러스 사업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식재료를 받아 볼 수 있는데요. 아기 주수에 따라 분유 또는 각종 야채, 닭가슴살, 우유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사업이지만 식재료의 퀄리티가 좋습니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모든 이른둥이에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체중 아기에게 해당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이른둥이들이 교정일이 아닌 태어난 날을 기준으로 저체중인 경우가 많아 영양플러스 사업 대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격조건은 만 72개월 영유아 또는 임신, 출산, 수유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중위소득 80% 이하이어야 하고,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불량을 조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까다로워 보이지만 이른둥이의 경우 대부분 해당이 되는 경우가 많아 위 의료비 지원을 위해 보건소를 내방하실 때 문의를 하면 우리 아기 또는 엄마까지 영양플러스 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영양 플러스 신청 방법 및 자격 조건 알아보기

출산율 저하로 인해 임신, 출산 관련 정부 혜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영양 플러스 사업은 경우에 따라 한 달에 10~20만 원 정도의 혜택인 듯하네요. 특히 이른둥이 엄마에게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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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케이 모유저장팩 지원

이른둥이들이 니큐에 입원하게 되면 엄마가 직접 모유수유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모유 저장팩을 사용하게 되는데요. 아기가 얼마나 입원해 있을지 몰라 얼마나 구입해야 되는지 애매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마더케이에서 무료로 지원해 주는 for you 이른둥이 지원 캠페인을 이용하면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마더케이 모유저장팩 지원 사업은 한 가정당 300매의 모유저장팩을 지원해 줍니다. 더 필요한 경우 추가로 지원을 해주니 모유저장팩이 필요한 이른둥이 가정은 신청하여 활용하면 좋을 듯싶습니다.

신청방법은 마더케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과 사업내용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른둥이(미숙아) 마더케이 모유 저장팩 무료 지원 알아보자.

이른둥이(미숙아)는 태어나자마자 대부분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하기 때문에 직접 수유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모유를 모유 저장팩에 담아 냉동한 후 전달해야 하는데요. 모유 저장팩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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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 지원사업

하기스는 이른둥이들을 위해 대학병원 니큐에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병원이 아니라 우리 아기가 입원한 병원은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런 경우 직접 이른둥이용 기저귀를 구매하여 병원에 갖다 줘야 하는데요. 하기스에서는 지원되지 않는 병원에 있는 아기들을 위해 기저귀 지원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신청방법은 맘큐 홈페이지 회원가입 > 로그인 후 상단 이벤트 탭을 클릭 후 이른둥이 캠페인으로 들어가서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시 출생증명서가 필요하니 한 장 스캔해 두시면 빠르게 신청가능합니다. 신청 후 며칠 후 이른둥이용 기저귀 50매짜리 3통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태아보험

태아보험은 혜택이라고 볼 수 없고, 개인이 준비하는 거지만 이른둥이 출산 시 걱정될 수 있는 의료비와 부수적인 비용을 걱정하는 분들을 위해 참고로 적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첫째 아이 때 태아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해서 태아보험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잠깐 들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뜻하지 않게 둘째를 이른둥이로 출산하다 보니 태아보험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해당되는 특약항목이 개인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하루마다 나오는 입원일당이 이것저것 중복되다 보니 나오는 금액이 꽤 커지네요.

저뿐만 아니라 이른둥이 출산 후기를 남긴 글을 보고, 또 태아보험 혜택을 본 분들을 보면 적게는 몇십만 원에서 많게는 천만 원 가까이 되는 보험금을 받으신 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보험을 통해 보험금 받는 것보다는 우리 아기가 건강한 게 더 중요하지만 이른둥이를 낳고 아기 걱정에 눈물 흘리는 엄마들이 병원비 때문에 걱정하는 부분은 내려놔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써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