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소개
영화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2023년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는 크리스마스에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가족 영화입니다. 영화의 제목대로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되는 이야기인데요. 영화는 뮤직비디오와 TV시리즈로 유명한 메리 램버트가 감독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1951년 미국 출생하여 1980년대부터 자넷 잭슨, 바비 브라운, 위트니 휴스턴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고, tv시리즈와 영화는 주로 공포물을 감독하였습니다. 2021년 브룩 쉴즈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크리스마스 캐슬의 감독을 맡았습니다. 그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악과 분위기를 한껏 선사해 주는 영화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줄거리
크리스마스 시즌 때마다 자신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종이 소식지로 보내는 재키. 소식지 속의 재키의 아들은 세계의 환경을 구하기 위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바쁘고, 그녀의 딸은 최연소로 하버드대 입학한 천재입니다. 그녀의 남편은 조각 같은 몸매를 가진 가라데 사범입니다. 그녀 역시 얼마 전 항공사를 매각하고, 열기구를 개발하며 사회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실린 소식지를 볼 때면 영화의 주인공 샬럿은 열등감에 휩싸이게 되고, 소식지의 내용이 다 거짓일 것이라고 투덜거립니다. 소식지 속의 완벽한 재키의 삶과 달리 샬럿은 발명가가 꿈이지만 생계 때문에 자신이 원치 않는 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실 경제적으로 심각하게 어려운 상황이거나 그녀의 남편과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재키의 소식지를 볼 때면 너무나 완벽하다고 생각되는 가족의 모습이기에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어쨌든 샬롯은 며칠 후 동생의 가족과 크리스마스를 같이 보내기 위해 먼 길을 가야 하는 준비로 정신이 없습니다.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분주한 와중에 출발 직전 어린 아들에게 동생 집 주소를 내비게이션에 찍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동생을 만나기 위해 샬럿의 가족은 하루를 꼬박 운전하여 동생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다. 그런데 도착한 집은 동생의 집이라고 하기엔 너무 크고 궁전 같은 집이었습니다. 동생이 이번에 돈을 좀 벌어 좋은 집으로 이사했다고는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좋은 집에 어리둥절한 샬롯의 가족. 동생의 집에 벨을 누르자 가족을 맞이한 사람은 동생이 아닌 소식지의 주인공 재키였습니다. 갑자스러운 방문이지만 너무나도 반갑게 맞아주는 재키의 성화에 못 이겨 아침까지만 있기로 한 샬롯.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샬롯의 가족은 폭설로 인해 오도 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며칠을 재키의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샬롯은 어차피 재키에 집에 머물게 된 거 소식지가 거짓이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집안 곳곳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3. 등장인물 및 배우
넷플릭스 영화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의 주인공 샬롯을 연기한 배우는 헤더 그레이엄입니다. 1970년 생으로 90년대 영화 부기 나이트와 오스틴 파워에서 뛰어난 미모로 주목을 받았고, 다양한 영화를 통해 연기력 또한 인정을 받았습니다. 젊은 시절의 영화는 흥행작들이 있어 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본 헤더 그레이엄은 벌써 50이 넘은 나이가 되었네요. 세월이 지나도 미모는 여전히 빛을 발하네요.
샬롯의 시기의 대상 재키를 연기한 배우는 브랜디 노우드입니다. 브랜디 노우드는 배우보다는 R&B 가수로서 더 유명합니다. 1994년 데뷔한 브랜디는 1998년 모니카라는 가수와 함께 부른 The boy is mine이라는 곡이 어마어마한 히트를 치며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게 됩니다. 영화에서도 브랜디가 직접 노래를 불러 그녀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샬롯의 남편 롭을 연기한 배우는 제이슨 비그스입니다. 1999년 영화 아메리카 파이의 주인공 지미를 연기하였습니다. 아메리카 파이 전 시리즈가 흥행하며 제이슨 비그스 하면 아메리카 파이만 생각날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벌써 20년이 지난 영화인데 오랜만에 얼굴을 보게 되니 반갑네요.
4. 총평
대부분의 크리스마스 영화가 그렇듯 크리스마스에 마음을 고쳐먹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된다에 충실한 영화입니다. 물론 개연성이 떨어지는 부분이나 억지스러운 장면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가볍게 넘어갈 수준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기대하며 진지함을 내려놓고 본다면 더없이 재미있는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배우들도 볼 수 있고, 크리스마스가 더욱 기대되게 만드는 영화 베스트 크리스마스 에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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