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소개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는 2022년 11월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입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기억상실증에 걸린 주인공이 한 가족을 만나 가족의 따뜻함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영화입니다.
영화의 감독은 제닌 다미안입니다. 남편인 마이클 데미안과 함께 여러 영화의 제작과 각본을 맡아 왔으며, 영화 어 프린세스 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왈츠와 같은 크리스마스 영화로 유명한 감독입니다.
코믹스러운 부분은 나 홀로 집에를 떠오르게 하는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는 결말이 어떻게 될까 궁금하게 만드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뻔한 스토리이고, 다음 장면에 어떻게 되겠다 싶은 예측이 가능한 이야기 전개가 이루어지지만, 오히려 그게 영화를 편안하게 볼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뻔하지만 편안하고 미소 짓게 하는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 어떤 영화인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줄거리
호텔을 운영하는 재벌 아버지를 둔 주인공 시에라 벨몬트는 호텔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호텔을 물려주려 하는데 그녀는 호텔 운영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시에라의 손짓 한 번이면 음식이며 옷이며 모든 것을 챙겨주는 호텔 서비스팀 덕분에 그녀는 공주처럼 자라왔습니다. 그저 오늘은 무슨 옷을 입을까에만 관심 있는 철없는 공주님입니다. 거기에 남자친구는 SNS에만 관심 있는 인플루언서입니다. 매일 무슨 자랑거리를 사진으로 올려 관심을 받을지만 생각하는 남자친구한테 시에라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네요.
또 다른 주인공 제이크는 작은 호텔을 운영합니다. 제이크는 어려워진 호텔상황에 투자를 받으러 다니지만 거절을 당하고 맙니다. 제이크는 운영하는 호텔 문을 닫게 될지 몰라 불안하지만, 같이 사는 어머니와 어린 딸 애비는 걱정할 거 없다며 그저 해맑기만 합니다. 매년 엄마와 함께 마을의 크리스마스 소원 트리에 소원을 빌던 애비는 오늘은 할머니와 함께 소원을 빌러 갑니다. 소원은 비밀로 해야 이뤄진다는 할머니 덕분에 애비의 소원이 무엇인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영화 끝에 애비의 소원이 나오겠죠?
한편 시에라와 남자친구는 멋진 사진을 남기기 위해 무리해서 설산을 올라갑니다. 멋진 사진을 남기고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도 받았지만 발은 헛디딘 시에라는 굴러 떨어지고 한참을 굴러 나무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게 됩니다.
역시나 일하던 중 쓰러진 시에라를 발견한 제이크. 시에라는 병원에 왔지만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 못 하고 경찰도 신원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병원에 계속 있을 수도, 딱히 지낼 곳도 없는 시에라는 제이크의 호텔에서 생활하기로 합니다.
기억은 잃었지만 공주같이 지내던 습관은 그대로인 시에라는 제이크의 가족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그리고 어떤 계기로 그녀는 다시 기억을 찾을 수 있을까요?
3. 등장인물 및 배우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의 주인공 시에라를 연기한 배우는 린제이 로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배우인데요. 영화 퀸카로 살아남는 법과 행운을 돌려줘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만 기억하고 있는데 이렇게 나이 든 린제이 로한은 놀랍고, 새로웠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성인이 된 이후 출연한 영화들이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고, 할리우드의 문제아라고 불릴 만큼 여러 구설수에 올랐습니다. 그렇게 영영 볼 수 없게 되나 싶었는데 넷플릭스에서 다시 만나니 참 반갑네요.
제이크를 연기한 배우는 코드 오버스트리트입니다. 뮤지컬 드라마 글리를 통해 이름을 알린 코드 오버스트리트는 미국 출신의 배우 겸 가수입니다. 2018년 엠마왓슨과 사귀었었다고 합니다.
시에라의 남자친구 타드는 영화에서 sns밖에 모르는 철없는 캐릭터입니다. 타드가 나오는 장면은 코믹한 부분이 많이 있네요. 카드를 연기한 배우는 조지 영입니다. 중국계 영국인으로 TV진행자, 배우, 작가,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4. 총평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뻔한 스토리를 가진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뻔한 크리스마스 영화보다 재밌게 본 이유는 박장대소는 아니지만 소소한 웃음 포인트들이 많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모든 장면이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배경이 눈 덮인 호텔이다 보니 크리스마스트리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모든 장면에 배경으로 걸립니다.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편안하고 기분 좋게 볼 수 있는 영화 폴링 포 크리스마스를 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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