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의 잡내도 없애주고,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아 거의 모든 요리에 들어가는 양파. 하지만 마트에서 한 망 사다 놓으면 한두 개씩은 꼭 버리게 되고, 요리하려고 썰기 시작하면 눈도 매운데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양파는 어떤 효능이 있으며 오래 두고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지 그리고 눈물 없이 양파를 다루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양파의 효능
양파의 가장 큰 장점은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한다는 점입니다. 양파에 들어있는 유화알릴이라는 성분이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과 지방을 없애주고 깨끗한 혈액을 만들어 준다 합니다. 혈당을 조절해 주는 작용이 있어 고혈압, 당뇨환자들에게도 좋은 채소입니다.
기관지에도 좋아 옛날에는 천연감기약으로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핀란드 사람들은 감기에 걸렸을 때 양파를 넣은 우유를 끓여 먹었다고 합니다. 또 숙취해소에도 탁월하여 유럽에서는 술 먹은 다음 날 양파와 치즈를 넣은 양파수프를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양파 보관법
몸에 너무 좋은 양파. 한두 개만 사서 쓰기에는 금방 떨어져 버리고, 한 망씩 사다 놓으면 썩어서 버리기 십상인데요. 양파를 산 것 그대로 망에 넣고 쓰면 금방 물러버립니다. 조금 귀찮아도 오래 먹을 수 있게 보관해두어야 합니다. 양파는 껍질째 실온에서 보관하는 방법과 껍질을 까서 냉장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종이박스 실온보관
양파끼리 서로 닿지 않을 정도의 박스를 준비합니다. 상자의 양쪽에 구멍을 뚫어 공기가 통하게 만들어 줍니다.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양파를 넣어주고 양파 위에 신문지를 덮어주면 됩니다. 양파를 넣은 종이박스는 서늘하고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합니다.
스타킹 실온보관
올이 나간 스타킹을 준비합니다. 스타킹에 양파를 넣고 양파 바로 위를 묵어 줍니다. 또 그 위에 양파를 넣고 묶어 주고 이렇게 4-5번 하면 양파 묶음 한 줄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양파 묶음을 서늘하고 공기 잘 통하는 곳에 걸어주기만 하면 끝. 사용할 때는 가위로 툭툭 잘라서 사용하면 됩니다.
하나씩 냉장보관
양파 껍질을 벗기고 양파의 머리와 뿌리 부분은 잘라줍니다. 잘 씻은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쉽게 무를 수 있으니 물기를 잘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제거한 양파를 한 개씩 비닐 랩이나 공기를 뺀 비닐봉지에 넣어주세요. 은박지에 하나씩 감싸줘도 좋습니다. 이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밀폐용기 냉동보관
잘 씻은 양파를 물기를 제거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요리에 사용할 분량만큼 소분하여 밀폐용기에 담습니다. 그렇게 담은 밀폐용기를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실온보관을 하든 냉장보관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양파의 물기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실온보관 시 양파가 서로 닿지 않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눈물 없이 양파 자르기
양파를 그냥 뒀을 때는 안 그러는데 양파를 썰기 시작하면 눈이 매운데요. 이는 양파를 썰때 양파에서 나오는 최루성 물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눈물 없이 양파를 썰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차갑게 하기
양파를 차갑게 하면 매운 성분이 공기 중에 날아가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10분 정도 또는 냉동실에 잠시 넣어두었다가 썰면 매운 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양파를 물에 담가 뒀다가 썰어도 효과가 있습니다.
식빵 물기
식빵을 입에 물고 양파를 썰면 눈물이 나지 않는다는 설이 있습니다. 얼굴 주변의 매운 성분을 식빵이 흡수하여 눈이 맵지 않다는 건데... 못 미더웠지만 실제로 해보면 효과가 있습니다.
촛불 켜기
양파를 썰 때 촛불을 켜두면 양파의 매운 성분이 분해된다고 합니다. 양파뿐만 아니라 주방에 음식 냄새를 제거할 때도 사용할 수 있으니 요리할 때 켜두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물안경 쓰기
개인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거 같습니다. 다른 것들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 것 같지만 물안경을 썼을 때는 거의 백이면 백 눈이 맵지 않다고 하더군요. 한 끼 식사 때보다는 김장할 때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양파 껍질 사용법
양파 속 몸에 좋은 물질들은 껍질 쪽에 더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양파를 요리할 때는 두 번째 껍질은 벗기지 마세요. 그렇다고 겉껍질까지 바로 먹기는 조금 그런데요. 양파의 겉껍질의 경우는 육수를 낼 때 겉껍질까지 통재로 넣던지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 때 넣으면 누린내와 영양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습니다.
'생활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른둥이(미숙아) 마더케이 모유 저장팩 무료 지원 알아보자. (0) | 2024.01.25 |
---|---|
미숙아 외래 진료비 본인 부담률 경감 제도 알아 볼께요. (1) | 2024.01.22 |
이른둥이(미숙아) 의료비 지원 쉽게 알아보자. (0) | 2024.01.12 |
영양 플러스 신청 방법 및 자격 조건 알아보기 (0) | 2024.01.08 |
닌텐도 스위치 L 버튼 안 눌림 수리 방법 (0) | 2023.11.28 |